주렁주렁 애니멀 테마파크 하남점
지난번에 동물들과 교감하며 이색체험을 보고 느낀 것을 정리했었는데, 너무 길어서 2부로 돌아왔어요.
1탄을 안보신 분들은 먼저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이어서 진행합니다^^
아이와 가볼만한 곳 #9 주렁주렁 하남 1부 ★★★★★
주렁주렁 애니멀 테마파크 하남점 인터넷에 주렁주렁 하남점 특가이벤트가 열렸었기 때문에 빠르게 구매 후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춥거나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 날이면 아이들과 실외활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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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휴식터
메인 광장에서 3층 높이의 정글짐이 있다. 왜 주말에는 3시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나.. 했더니 이것 때문이었다
키즈카페 저리 가라 할 만큼의 큰 사이즈의 미로 같은 정글짐을 나오면 숲 속 휴식터라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나갈 때까지의 대부분을 시간 보낸 것 같다. 아이들은 정글짐으로 올라가고 어른들은 가운데 큰 나무가 있는데 그쪽 계단으로 올라오면 만날 수 있다.
바로 식당에 위치한 "더미의 놀이터"입니다.
더미의 놀이터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식당 테이블이 있고, 그 앞에 바로 놀이터가 있어서 밥 먹으면서 아이들을 관찰할 수 있어요. 또한 110cm 이상과 110cm 미만이 나눠져서 놀게끔 구분되어 있는데 따로 가드가 상주해 있는 건 아니라서 아이들끼리 뒤죽박죽으로 놀고 있답니다. 불편한 부모님들도 있었지만 딱히 제지하는 분들은 없었어요. 저희처럼 어린 친구가 있다면 부모님께서 가까이에서 보셔야 합니다. 갑자기 길이 끊어져있어서 밑으로 뚝 떨어질 수 도있고, 큰 아이들한테 치일 수도 있어요.
더미의 놀이터 뒤쪽으로는 놀이시설은 없지만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어요.
음식은 가격대가 조금 있어요. 주문하기 전에는 일단 애들 배고프니까 음식을 파는 게 어디냐.. 싶어서 그냥 시키자 하고 고르곤졸라 피자(20900)와 함박오므라이스(15,500) 주문했는데 기대이상이었어요.
피자는 가격대비 좀 작긴 해도 맛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냉동으로 그냥 대충 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ㅋㅋㅋㅋㅋ비싸긴 한데 애들 놀리기도 하고 맛도 있고, 그렇게 기분 나쁜 지출은 아니다. 하면서 애들이랑 먹고 왔어요
수유실 ( 아빠들은 출입 X!!)
동물과 함께하는 공간이 너무 깨끗해서 놀랐지만. 수유실은 생각보다 관리가 안되어 있어서 놀랬어요. 세면대에 곰팡이가 피어있고ㅜㅜ 그리고 저는 둘째가 어려서 이유식을 데워 먹이려고 들어갔는데, 아빠들은 출입이 안 되더라고요.
모유수유 때문인 것 같은데, 이건 좀 개선해야 할 것 같아요.
아빠랑 오는 아이들도 많은데, 수유실에 아빠는 출입금지라고 쓰여있으니까 조금 아쉬웠어요. 물론, 화장실에 기저귀갈이대는 있다고 하는데 여기도 관리가 안되는데 화장실에 있는 기저귀 갈이대는 관리가 잘 되어 있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와 정수기는 여기밖에 없어요. 정수기 물어봤다가 식당에서는 사 먹으래서 사 먹었는데, 이유식은 식당에 데워달라고 했더니 수유실가라그래서 수유실 갔는데, 아빠들은 출입금지라 그러면 아빠 혼자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은 멘붕이실 것 같아요. 이제 육아는 엄마만의 시대가 아니니까 이런 부분들은 개선했으면 좋겠어요
다락방 입구 ( 기념품 샵 )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죠ㅋㅋㅋㅋㅋ 엄마들 지갑을 안열수가 없게 만들었어요.
퇴장하려면 무조건 기념품샵을 지나가야지 퇴장할 수 있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그동안 찍었던 스탬프도 여기서 선물로 교환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헬륨풍선을 사야 한다며.... 그래도 생각보다 안 비쌌어요
스타필드에서는 15,000원씩이나 했는데, 여기는 8,000원이랍니다. 그래도 비싸지만...ㅜㅜ 오늘 하루에 얼마를 쓰는 거니 아이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
주차장이 유료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꼭 주차할인권을 받고 가세요.
경기 하남시 하남유니온로 120
1644-2153
평일 월요일 휴무 Open 12시 - Closed 7시
주말 Open 10시 30분 - Closed 8시
총평 : 주렁주렁 하남 2부 ★★★★★
입장과 동시에 통장이 텅장되는 기분이지만 그만큼 관리가 잘되어 있고, 냄새가 없었다. (수유실 빼고) 돌 지난 아이부터 5살 첫째까지 지치지도 않고 신나게 놀고 차타자 마자 떡실신하는 기적을 보여주는 곳 밥도 먹을 수 있고, 밥 먹으면서 아이들 뛰어노는 것도 지켜볼 수 있고, 동물 만지기 전후로 손 씻기까지. 동물과 사람사이에서 조금이라도 덜 불편할 수 있도록 애쓴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그렇지만 할인 없이 재방문은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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