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 구내염
: 손, 발의 수포성 발진, 입안의 수포성 궤양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발진이다. 영아의 경우 사타구니에 나타나기도 한다.
-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아이들이 주로 발생한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 수족구병은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전파가 가능하다. 호흡기로 1주 ~ 3주, 분변을 통해서 7주 ~ 11주까지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수족구의 확산을 막기가 힘들고 전염성이 높다.
- 수족구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 백신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으나 바이러스의 유형이 다양하고 변이도 심해 백신개발이 어렵다.
- 고열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개는 증상이 가벼워 열이 없거나 2~3일 정도 미열이고, 가장 큰 문제가 입안에 수포가 궤양이 되면 먹을때 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타는 듯한 통증과 작열감이 느껴져서 아이가 식사를 거부하는 일이 많다.
따라서 아이스크림같은 시원한 음식을 먹어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하고 죽을 한번씩 먹여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입안에 궤양을 치료하기엔 알보칠, 오라메디, 의료용 가글이 있는데, 알보칠을 너무 아프고, 오라메디류의 연고는 이물감이 들어서 싫어해서 의료용 가글(헥사메딘, 탄툼, 아프니벤큐 등등) 이나 뿌리는 가글 (탄튬베르데네불라이저)가 좋다.
-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아이가 음식이나 물에 대한 거부가 너무 심하면 탈수가 올수 있어서 수액이나 입원치료를 해야한다.
- 잠복기 : 평균 3 ~ 6일
수포나 발열이 생기기 2일 전부터 전염력을 보일 수 있다
- 엔테로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인두, 대변, 발진 부위에서 채취한 검채로 배양검사를 하면 확인가능하다. 하지만, 육안으로도 확실하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검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인해 면역이 생기는 병이 아니라서 언제든지 재감염이 가능하다.
- 수포가 심했던 아이의 경우 회복된 뒤 3주 ~ 6주 뒤에 손톱과 발톱이 빠지고 껍질이 볏겨지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 없이 손톱은 3개월 ~ 6개월, 발톱은 9개월 ~ 12개월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두통을 호소하고 고열과 뒷목의 뻣뻣함을 호소한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엔테로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다른 뇌수막염에 비해 약하게 지나가는 편이라 경과가 좋지만, 간혹 심하게 진행될 수 있어서 보호자가 꼭 확인해야 한다.
돌발진
- 제6형 또는 제7형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human herpes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장미진이라고도 부른다
- 3일 ~ 4일간 고열이 있다가 떨어지면서 장미색의 반점상 구진이 전신에 퍼져서 나타난다.
열꽃이라고 하는데, 보통 열꽃이 피면서 발열이 없어지고, 컨디션도 좋아진다.
- 감염환자의 경우 3세 미만이 95%이상이다.
백일해
- 소아 감염 질환중 아주 전염력이 높다.
- 보르데텔라균의 감염에 의해 생긴다.
백일해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해서 감염되거나, 기침할때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된다.
- 면역이 없는 사람의 80 - 100%가 감염되며, 5세 이하의 소아에게 발병률이 높다
나이가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져 1세 미만의 영아들에게 치명적이지만, 현제 우리나라에서는 예방접종으로 백일해 주사를 맞기때문에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했다.
- 평균 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6주 ~ 8주 동안 3단계에 걸쳐서 회복이 된다.
1단계 카타르기
: 전염력이 아주 강한 시기로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낮은 발열 등 1주 ~ 2주 정도 가벼운 감기증상이
나타난다.
2단계 경해기
: 발착기침으로 짧은 기침이 연발되다가 끝에 길게 숨을 들이쉴 때 '흡'하는 소리가 나는 기침이 약 2주에서 4주 또는
그 이상기간동안 계속된다.
3단계 회복기
: 기침의 정도, 횟수, 구토와 같은 증상이 점차 감소하면서 1주 ~ 2주 소요된다.
- 격리 : 항생제 치료를 한 경우 5일 / 항생제 투여 안한 경우 3주간 필요하다.
전염성 홍반
- 원인 : 파보바이러스( pavovirus B19 )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발진이다.
- 증상 : 열이나 다른 증상 없이 양 볼에 홍조가 나타난다.
몸과 팔다리에 반점상 홍반,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 가려움을 느낄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할 수 있지만 대게는 불필요하고, 격리도 필요없다.
성홍열
- 원인 :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환자나 보균자와 접촉해서 감염된다. 세균성 발진으로 발열 외독소를 생산하는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이 상기도 감염으로 일어남
잠복기는 1일 ~ 7일 이다.
- 증상: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복통, 오한 및 인후염 같은 증상이 있고, 선홍색의 작은 구진이 전신에서 나타난다.
발진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서 시작해서 몸통과 사지로 퍼지기 시작해서 24시간 이내에 전신으로 퍼진다.
인후는 심하게 충혈되고, 진한 붉은 고기 색깔로 되며, 혀도 회백색으로 변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 딸기 모양으로 변한다. 피부 발진은 3일 ~ 4일이면 사라지는데, 피부 껍질이 벗겨지기도 한다.
- 항생제에 대한 치료 반응이 좋아서 하루만 먹어도 전염력이 떨어지지만, 증상이 완화되도 다른 합병증 예방을 위해 10일정도의 항생제 투여가 일반적이다.
다른 합병증으로 중이염, 경부 림프절염, 인후 후벽 농양, 편도 주위 농양 및 기관지 폐렴, 수막염, 골수염, 화농성 관절염 등등 급성 류머티즘열같은 비화농성 합병증이 있다.
- 격리 기간 : 치료 시작 후 하루 동안 호흡기 격리를 해야한다
볼거리
- 원인 : 멈프스 바이러스(Mumps virus)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 침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된다.
바이러스는 비인두와 국소 림프절에서 복제가 일어나 감염된지 12일 ~ 25일 후 바이러스 혈증이 발생해 3일 ~ 5일간 지속된다.
- 증상 : 약 20%는 무증상, 약 40%는 증상이 비특이적이거나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고, 3 ~ 40%는 전형적인 귀밑샘 종창이 나타난다. 귀밑샘의 비대와 통증이 가장 큰 특징이며,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드물게 나타나기도 한다.
처음에는 한쪽에서 시작해 2일 ~ 3일 후에 양쪽이 다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25% 정도는 한쪽만 감염되기도 한다.
-1967년부터 예방 접종이 도입되면서 발생빈도가 급격하게 감소해서 예방접종이 안 되어 있는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발생된다. 감염환자의 85%가 귀밑샘에 염증이 생겨서 유행성 귀밑샘염이라고도 불린다.
- 격리 기간 : 가장 전염력이 높은 시기는 침샘이 붓기 1일 ~ 2일 전부터 종창 시작 후에 5일까지이다.
따라서, 침샘이 붓기 시작한 후 5일간은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다.
가와사키병
- 증상 : 5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고, 결막, 입술의 충혈, 림프절이 비대해진다. 또한 발진이 발생되는데, 발진은 여러 가지 형태의 발진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부정형발진이다. BCG 접종 부위의 발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치료 : 관상 동맥 합병증 예방을 위해 면역글로불린 및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입원치료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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