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발진이란?
: 기저귀 접촉 피부염이라고도 하는 기저귀 피부염은 영유아에서 가장 흔한 피부 발진이다.
보통 엉덩이, 하복부, 생식기, 허벅지 위쪽을 포함하여 기저귀와 직접 접촉하는 피부 표면에서 발생한다.
피부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기저귀를 갈 때 아기가 평소보다 불편해 할 수 있고, 기저귀 부위를 씻거나 만질 때 불편해하거나 울기도 한다.
기저귀 발진의 원인
- 소변과 대변으로 인한 자극
: 소변을 본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으면 습기뿐만 아니라 소변에서 만들어지는 암모니아 성분에 의해 피부가 자극이
된다. 또한, 대변을 보고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으면 변속에 있는 소화효소들이 아기의 민감한 피부에 손상을 주어
발진이 생긴다. 대변이 소변보다 더 자극적이기 때문에 배변이 잦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더 잘 생길 수 있다.
- 새로운 물질에 의한 자극
: 아기용 물티슈, 일회용 기저귀에도 자극을 받아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천 기저귀를 세탁하는 데 사용되는 세제와 섬유 유연제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천 기저귀는 잘 빨고 잘 헹구고 잘 말려야 한다.
- 박테리아(세균), 진균감염
: 단순한 피부 감염으로 시작했으나 감염으로 인해 주변으로 퍼질 수 있다.
기저귀로 덮힌 부분은 따뜻하고 습하여 박테리아와 효모가 자라기 적합하다.
감염으로 인한 발진은 피부 주름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주름 주변에 붉은 점이 흩어져 분포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 새로운 식품의 시작
: 아기가 무른 음식부터 덩어리 있는 음식까지 개월수에 따른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대변 양상이 바뀌어
발생하기도 한다. 아기의 식단을 바꾸면 변의 빈도가 증가하여 기저귀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과일의 경우 과식을 했을때 변이 산성이 되어 아기의 엉덩이를 자극시킬 수 있다.
모유를 먹는 아이의 경우 엄마가 먹은 음식에 따라 반응하여 기저귀 발진이 생길 수도 있다.
- 항생제 사용
: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설사 위험을 증가시킨다.
엄마가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 모유수유하는 아기도 기저귀 발진의 위험이 높다.
기저귀 치료법
- 기저귀 부위의 피부 관리
: 기저귀 교체 및 피부 세척 빈도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대소변을 본 후에는 따뜻한 물로 엉덩이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산성이나 알칼리성이 강하지 않은 순한 제품으로 씻어주고 비누거품이 남아 있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씻고 나서 헤어드라이기 찬바람으로 완전히 말려 준 후에는 로션이나 크림 같은 보호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
: 통풍을 신경써야 한다.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피부가 공기에 직접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뜻한 방에서 얇은 이불 위에 옷을 입힌 채로 엉덩이만 내놓고 놀게 하는 게 좋다.
- 의사의 처방을 받은 연고 사용
: 피부 장벽 강화
가장 일반적인 약으로는 바셀린, 산화 아연이 있고, 일부에는 라놀린, 파라핀, 디메티콘(실리콘 오일)이 있다.
향, 방부제,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는 기타 성분이 포함된 약물은 피해야 한다. (예) 네오 마이신
: 국소 스테로이드
피부 관리와 장벽 제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기저귀 피부염일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로 염증을 줄일 수 있다.
: 항진균제
칸디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자극, 작열감, 가려움증이 있다.
기저귀 발진 예방법
- 기저귀를 바로 바꾼다.
: 천 기저귀든 일회용 기저귀든 젖거나 더러운 기저귀는 즉시 교체한다.
-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다.
: 피부를 공기에 노출시키면 자연스럽게 피부를 건조시킬 수 있다.
- 따뜻한 물로 아기의 엉덩이 닦는다.
: 알코올이나 향이 있는 물티슈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비누를 사용하려면 순하고 향이 없는 부드러운 비누를 선택해야 한다.
- 문지르지 않는다.
: 깨끗한 수건으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건조 시키거나 자연 건조한다. 아기의 엉덩이를 절대 문지르지 않는다.
문지를 경우 피부를 더 자극 할 수 있다.
- 보습제를 사용한다.
: 아기에게 자주 발진이 생기면 기저귀를 갈 때마다 산화아연 연고를 발라 피부 자극을 예방한다.
- 기저귀를 과도하게 조이지 말아야 한다.
: 꽉 끼는 기저귀는 공기 흐름을 방지하여 기저귀 발진이 생기기 쉬운 습한 환경을 조성한다.
꽉 끼는 기저귀는 허리와 허벅지에 마찰을 일으킬 수도 있다.
천 기저귀의 올바른 세탁과 건조 방법
: 빨아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지만 기저귀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면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잘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 천 기저귀의 올바른 세탁 방법
1. 천 기저귀는 잘 빨고 잘 말려야 하며 자주 삶는 것이 좋다.
세탁할 때는 충분히 행구고 비누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주기적으로 살균 소독이 되는 락스를 이용해서 소독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세제가 완전히 다 빠지도록 잘 헹궈야 한다.
세제가 남아 있으면 아기의 연약한 피부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3. 기저귀가 젖으면 바로바로 세탁해야 한다.
아기의 변이나 오줌이 배인 기저귀를 불린다고 세탁 전에 물에 불려놓는 경우가 많은데 물에 담가두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바로 세탁을 하던지 아니면 대변이라도 처리하고 표백제 용액에
담가두어야 한다.
- 천 기저귀의 올바른 건조 방법
1. 천 기저귀는 햇볕에서 완전히 말려야 살균이 된다.
유리 창문을 통과해서 쬐이게 되면 살균에 필요한 자외선이 유리창에 흡수되어 살균력이 떨어진다.
기저귀를 말릴 때는 반드시 햇볕이 직접 닿는 실욍서 말려야 한다.
2. 장마철에 기저귀가 잘 마르지 않는 다고 방바닥에 기저귀를 말리면 안 된다.
따끈따끈한 방바닥에 물기 있는 기저귀를 두면 방바닥에 묻어 있던 세균이 기저귀로 옮겨 번식해 기저귀가 오염된다.
3. 아기의 옷이나 이불에서 지린내가 난다면 모두 걷어서 표백제로 소독 또는 삶아서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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