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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 올바른 식습관 : 잘 안먹는 아이, 편식하는 아이

슬기로로 2024. 4. 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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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이기 전쟁, 더이상 아이들에게 끌려 다니지 마세요. 
아이의 식습관 때문에 조바심을 내지 말자. 아이들에게 이것 저것 해보아도 사실 눈에 띄는 효과를 바로 보기는 어렵고, 그저 지금 상태보다 약간 좋아지는 정도일 것이다. 
극단적인 상태가 아니라면 아이의 성장이 식욕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유전적인 형질이 발달하기 때문에 부모의 노력으로 아이를 살 찌우고. 살을 빼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리의 목표는 아이의 체중을 찌운다던지, 줄인다던지가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나쁜 식습관을 가진 아이 대처방법

잘 안먹는 아이

 

 아무리 맛있는 것을 주어도 잘 먹지를 않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가 밥을 잘 안먹는다고 한다면 다른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빈혈이 있으면 식욕이 없어질 수 있다. 또한 몸무게가 잘 늘고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몸무게가 적절하게 잘 자라고 있다면 아이에게 잘 맞는 식사량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게 먹는것과 동시에 몸무게가 떨어진다면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밥을 잘 안먹는 아이에게 밥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밥을 안 먹을 경우 끌려다니지 말고 미련없이 그것으로 식사를 끝내야한다.  또한 아이가 밥을 너무 적게 먹은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우유나 과일을 포함한 간식을 주면 안된다. 

 

입에 오래 물고 있는 아이

 

밥 한숟가락을 5분에서 10분동안 입에 물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이럴 경우 엄마는 하루 종일 아이 밥 먹는 것에 시달리게 된다.  하염없이 입에 물고 있는 아이에게는 식시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식사 시간을 제한하기를 시도하기로 하면 부모는 일관된 태도로 아이에게 대해야한다. 처음부터 확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줄이기 시작해서 30분 정도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시간이 종료되면 미련없이 그것으로 식사를 끝내야 한다. 이런 습관을 가진 아이들은 보통 어릴때 음식을 억지로 먹도록 강요받은 아이들에게 나타난다. 

 

놀면서 먹는 아이

 

밥 한숟가락을 먹고나면 온방을 뛰어다니고, 다시 한숟가락 먹고 자리를 박차고 또 일어나는 아이들이 있다. 

놀면서 먹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어릴 때부터 아이가 밥을 먹을 대 엄마가 옆에서 같이 밥을 먹는 것이 좋다. 엄마도 돌아다니거나 일하면서 먹이지 말고, 같이 앉아서 같이 먹고 같이 끝내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식사 중에 자리를 뜨고 놀려고 하면 바로 밥상을 치우는 것이 좋다. 아이는 울면서 잘 먹겠다고 떼를 쓰기도 하고, 다시 놀려고 엉덩이를 뜨려고 하면 일관된 태도로 단호하게 밥상을 치우면 아이들은 거의 고쳐진다. 

 

편식하는 아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먹으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기호가 다 다르다. 

아이에게 주는 음식을 다른 방법으로 조리해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편식을 하는 것 같아보여도 엄마가 특정 음식으로만 만들어 주지 않고 같은 식재료로 이것 저것 다양한 요리법으로 만들어 주다보면 시간이 지나면 고쳐진다.  편식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본능이다. 단기간에 편식을 고쳐보려고 하면 안된다. 

 

밥에 국을 말아 먹거나 물 말아 먹는 아이 

 

 밥을 국에 말거나 물에 말아 먹을 경우 침의 소화효소가 작용할 수가 없다. 또한 밥메 물을 말아 먹거나 국에 말아먹는 아이의 경우 제대로 씹는 아이도 드물다.  치아로 씹는 것은 중요한 소화운동 가운데 중요한 소화의 첫 단계이다. 

또한 국에 말아 먹기만 할 뿐, 반찬도 집어 먹지 않아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기 힘들 수 있다. 

아이에게 밥을 씹는 연습을 시키기 위해서 말아 먹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 씹는 것은 아이의 소화의 첫 단계로써도 중요하지만 두뇌를 발달시키는 중요한 자극중에 하나이다. 

 

간식만 먹으려고 하는 아이

 

사탕이나 달달한 간식만 먹고 밥은 안먹으려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가 달달한 간식만을 고집한다면 집안에 아이가 보이는 시선에 간식을 보관하지말고 치워야 한다. 집 안에 온통 맛있는 간식들 뿐인데, 아이에게만 주지 않고, 어른들만 먹는다면 아이는 불만만 가득해진다. 

 


올바른 식습관

 - 아이가 생후 1년쯤되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는 뭐든지 혼자하려는 욕구가 생기는 반면, 대근육발달은 거기에 미치지 못해 여기저기 음식을 흘리거나,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거나, 잘 안된다고 짜증내는 경우가 많다. 이 것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발달이므로 절대 혼내거나 비난하면 안된다. 혼낼 경우 아이는 위축되어 올바른 식습관을 갖기 힘들게된다. 

생후 8개월에서 생후 12개월이 되면 아이들이 혼자 숟가락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시기에 충분히 연습을 할 경우 15개월 ~ 18개월에는 스스로 숟가락을 이용하여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 스스로 먹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아이 스스로 먹는 습관을 만들어서 스스로 밥을 먹는 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기쁜일지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 아침을 거르지말고 꼭 먹여야 한다. 굶을 경우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이 보충되지 않아 몸 속에 이미 저장해둔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 또한 뇌가 활동하는데 있어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는데 아침을 굶을 경우 몸이 생리적으로 불안정하게 된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집중력을 잃게 되서 꼭 먹는게 좋다.

 

 - 밥을 잘 안먹더라도 간식은 소량만 주거나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았다고 간식을 배부르게 주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나서 다음 식사 시간에 배고파할 경우 밥을 더 주는 것은 괜찮다. 식사 시간에 밥을 안 먹을 경우 다음 식사 시간까지 배고파도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아이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밥을 잘먹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만, 하루아침에 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에게 인식시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가 먹어야 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부모의 선택이고,
얼마만큼 먹을 것인 가는 아이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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