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만 한 곳 #10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 아직 안유명해서 여유롭게 볼 수 있어요!! 유명해지기 전에 달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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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갔지만, 주차장 아니예요ㅋㅋㅋㅋ 지하로 가면 안 되고 왼쪽으로 꺾어서 지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가야 합니다. 주차장은 비교적 넓게 있어요. 국립민속박물관이다 보니 주차장 역시 무료라는 점!! 아주 좋아요
어린이체험실
" 어서 와! 너희들이 보물이야"
키오스크로 예약하고 해당시간에 입장하면 돼요.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오자마자 어린이체험실부터 시간예약하세요
혹시나 예약을 못해도 안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노쇼표는 매정각 입실 후 20분이 지난 후에 발권받을 수 있어요 매진되었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혹시 표가 나올 수도 있어요!!
신발도 신발장에 깔끔하게 넣을 수 있는데 놀고 있는 동안 신발을 소독까지 해주니 얼마나 좋아요ㅎㅎ
또한 보호자분들의 짐들로 아이들이 이동에 다치지 않게 입장 전에 외투를 걸어둘 수 있는 옷장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체험실의 메인놀이기구는 정글짐인 것 같아요. 미로같이 올라가는 정글짐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미끄럼틀까지 아이들이 안 좋아할래야 안좋아 할 수 없겠죠? 방방이도 있고, 블록도 있고, 몸무게도 측정할 수 있고, 그냥 놀이방시설이 아니라 소중한 보물인 나를 돌아보는 테마로 꾸며져 있어요. 엄~청 큰 놀이방은 아니지만, 50분이면 충분히 아이들이 놀 수 있을 정도의 규모와 시설들로 아이들 시선을 뺏기 충분했습니다.
다만, 너무 큰 아이들이 오면 비교적 시시해할 수 있어요.
매회차 50분마다 체험실에서 놀기도 하지만 미션지도 있답니다. 미션지의 12가지를 다 수행하고 마지막 그림일기로 마무리하면 회차가 끝나고 나가면서 데스크에 보여주면 사은품도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입니다.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민속박물관처럼 아이들을 보물로 보는 시선들이 예쁜 테마였습니다.
어린이체험실이 끝나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면 전통놀이와 팽이마당이 있는데 한 팀 당 2판의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관리하는 직원분은 없고, 자율적으로 진행하나, 뒤에 기다리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계속 게임을 하는 분들도 있어요ㅠㅠ 모두가 즐길 수 있게 2판 내외로 진행해 주시기를 바래요
생각보다 인식이 잘되서 팽이가 요리조리 잘 돌아다녀요ㅋㅋㅋ그래서 허리는 좀 아프지만 진짜 팽이를 치는 기분이 들어요. 어른이 해도 재미있더라고요
쪼꼬미가 더 쪼꼬미로 보이는 매직
오자마자 땀 흘리고 놀았으니, 이제는 박물관 내부 전시실을 구경해 봅니다.
여기가 가장 유명한 메인 포토존이 아닐까 싶어요ㅎㅎ 실제로 들어와서 보게 되면 웅장하면서 압도하는 무언가가 있어요
민속 아카이브 정보센터
민속 아카이브의 역할과 활동을 소개하고, 삶의 기록으로서의 아카이브 자료와 연관된 매체를 전시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 발간도서와 민속과 전통문화에 대한 어린이 도서도 전시되어 열람할 수 있다.
아카이브란?
- 공적인 기록물을 저장하는 모든 장소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소장품의 정보를 풍부하게 지원하고, 박 물고나 활동 및 주제연구를 뒷받침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아카이브로, 대국민 정보서비스를 통해 민속의 다양한 기록물 보존과 공유의 가치를 높이고자 합니다.
옛날의 모습? 사진들을 필름카메라로 보는 건데.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필름카메라를 박물관을 가야 볼 수 있게 된 아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별거 없는데. 다음사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상황을 찍은 걸까 궁금하게 되더라고요.
어린이체험실 외에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재미없어할 것 같아서 정말 기대 안 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되어 있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5살 첫째에게도 이해가 되는 그림들과 설명들이라서 시선을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궁금한 것들 역시 많았고요. 지옥의 왜왜왜? 타임이긴 했지만, 그 호기심의 눈들이 오늘을 어제의 로로보다 성장하게 했으리라 생각해요.
2층 한쪽에는 도서관처럼 책들이 있고, 미디어로 동화를 볼 수 있는 미디어실도 있어요
여기서 몇 권의 책들을 봤는지...ㅎㅎㅎ 목이... 책 좋아하는 우리 로로들은 옹기책을 읽다가 슬퍼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앉아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자리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었어요
박물관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보물들은 어떻게 다루고, 관리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전시를 다 보고 나가는 출입문 오른쪽에 인스타에 게시하면 무료로 인화할 수 있는 기계도 있다.
화질도 좋고, 예쁜 테두리를 골라서 인화해서 보관하기도 좋다.
주차비 무료
입장료 무료
어린이체험실 현장예매
open 10시 - closed 6시 월요일휴무
총평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
주차해서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빈틈없이 꽉꽉 채워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곳 같다.
다만 너무 어리면 전시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고, 고학년의 경우 어린이체험실이 지루할 수 있다.
3살에서 7살까지에게 가장 좋은 전시가 아닐까 싶다. 국립박물관이다 보니 안에 매점이나 식당은 없지만, 옆에 헤이리마을도 있고, 식당가가 모여있어서 가까운 곳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대신 식사시간대에는 어느 집이든 대기 1시간은 기본해야 할 것 같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 아직 덜 알려져 있다 보니, 타기관에 비해 사람이 별로 없다.
유명해지기 전에 어서 달려가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