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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 유문 협착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슬기로로 2024. 5. 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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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협착증

위에는 음식물이 들어오는 분문과 소화된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나가는 유문이 있는데, 유문 협착증은 선천성 질환으로 생후 3주를 전후로 신생아가 위의 유문 근육이 이상 증식으로 두꺼워져 유문부가 좁아짐에 따라 위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통과되지 않고 구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유문협착증의 원인

 

출생아 1,000명 중 3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며, 남아가 여아보다 발생빈도가 4배 정도 더 많고, 첫째 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소인과 환경요인, 알레르기, 유문경련, 근육 효소들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문협착증의 증상

 

주로 생후 2 ~ 3주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젖을 먹인 직후에 마치 분수처럼 쭉 뻗어 나가는 사출성 구토가 특징적이다. 토물에는 담즙이 섞여 있지 않다. 구토는 며칠에 걸쳐 점차 악화되어 먹을 때마다 토하게된다. 구토가 심해질 경우 탈수증과 함께 영양불량, 전해질 이상이 오게 되고, 아기는 계속 먹으려고 보채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먹지를 못하는 영아는 체중 증가가 느리거나 빠지고 아이가 쳐지게 된다. 또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심해지면 피부 탄력성과 긴장이 감소되고, 안절부절 못하며 기면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우측 갈비뼈 하부에서 비후된 유문근이 만져지기도 하는데, 물렁뼈와 같이 단단하고 지름 2 ~ 3cm 정도의 올리브 형태의 덩어리가 만져진다.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면 위장초음파 사진을 찍어서 확진할 수 있다. 

 

유문협착증의 치료 방법

 

치료는 입원을 해서 간단하지만 수술을 해야하는데, 두꺼워진 유문부 근육을 외부에서 절개하여 근육이 이완되도록 하는 수술유문근 절개술( Pyloromytomy )를 시행한다. 수술시간은 약 30 ~ 40분 정도이고, 수술 후 3 ~ 4일이 지나면 퇴원이 가능하다. 

 

유문협착증 수술 후 환아의 관리법

 

수술 후 절개된 유문근에 2차적으로 부종이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구토가 유발 될 수도 있다.

수술한지 4 ~ 6시간이 경과된 후에는 구강 수유를 시작할 수 있다. 처음에는 전해질 용액부터 시작해서 양을 점차적으로 늘여가며 소량씩 자주 수유해야 한다. 만일 구토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수술 후 48시간 이내에 영아가 정상 수유를 할 때까지 수유시간을 점차적으로 증가시키면서 모유나 우유로 바꿔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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